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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한 대학병원에서 로타바이러스 확진 판정이 내려진 가운데, 바이러스에 감염된 신생아가 한 명 더 늘었다고 합니다.

지난 25일 신생아 3명이 로타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은 대구의 한 대학병원은 의심 증상을 보인 신생아 한 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환자가 모두 4명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병원 측은 자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고,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 신생아 관련 시설을 소독하고 있습니다.

로타바이러스는 대변-입을 통해 들어와 약 24~72시간의 잠복기를 가지며 구토, 발열, 피가 섞이지 않은 물설사 등을 유발해 탈수증이 나타납니다. 주로 영유아나 아동에서 발생하며 집단생활을 한다면 각별히 조심해야합니다.

로타바이러스 장염은 증상이 나타나는 3~8일간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으면 심각한 탈수로 인해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로타바이러스 장염은 신생아기에 가장 주의해야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어릴 때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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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에서 지난 13일 처음으로 '돼지 흑사병'으로 불리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이 확인된 이후 ASF 바이러스에 감염된 야생 멧돼지가 계속 늘어 지금까지 모두 9건이 파악됐다고 벨가뉴스통신이 21(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지난 2007년 동유럽 국가에서 ASF가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우크라이나, 러시아, 폴란드, 체코 등 8개국으로 확산했고, 최근엔 중국에서도 ASF가 발생해 적잖은 피해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서유럽 국가들은 그동안 ASF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애써왔지만, 11년 만에 벨기에에서 발생이 확인됐습니다. 이 지역은 독일·프랑스·룩셈부르크 국경 인근 지역으로, 사람은 물론 야생 멧돼지들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어 다른 나라로도 퍼져 나갈 가능성이 커 주변국들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ASF는 사람에게는 감염되지 않지만, 돼지에게는 치명적이며 백신이나 치료제도 없습니다.

벨기에 당국은 남동부 뤽상부르 지역에 서식하는 야생 멧돼지에서 이날 추가로 3건의 ASF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돼 지금까지 ASF 감염이 모두 9건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당국은 아직 돼지농장에서 사육하는 돼지에서는 ASF 발생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돼지 사육업자들은 ASF 확산과 이로 인한 경제적 타격을 우려하고 있다고 이 통신은 전했습니다.

벨기에 지역에서도 ASF 감염 야생 멧돼지가 발견된 지역에서 출하된 돼지에 대한 매몰처분이 시작돼 지난 20일 한 돼지 사육업자가 250마리의 새끼 돼지를 매몰처분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한편, 지금까지 한국, 일본, 중국 등 벨기에에서 돼지고기를 수입해온 13개 국가가 수입을 전면 중단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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