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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자회사 라인이 문재인 대통령을 비하하는 내용의 이모티콘을 팔다가 뒤늦게 삭제했습니다.

라인은 한국과 일본에 운영하는 온라인 스토어에서 ‘미스터 문의 도장(Stamps of Mr. Moon)’이라는 이모티콘을 1200원에 팔았습니다.

8개로 구성된 ‘미스터 문의 도장(Stamps of Mr. Moon)’ 이모티콘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얼굴을 찡그러뜨리는 식으로 변형한 그림과 더불어 ‘약속? 뭐라고?’, ‘그 말이 뭐였더라?’, ‘파기!’, ‘네가 나쁜 거야!’ 등의 일본어 말풍선을 달아놓았습니다.

이 이모티콘은 ‘미네오 마인’이라는 아마추어 제작자가 만들었습니다. 최근 한일 갈등 속에서 한일 청구권 협정, 위안부 합의,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등에 대한 일본 극우 세력의 불만을 담아 제작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이모티콘에 대한 국내 네티즌들의 신고가 이어지자, 라인 측은 28일 오후 스토어에서 이 스티커를 삭제했습니다.

라인은 가이드라인을 통해 ‘특정 국적 소유자, 인물, 법인, 집단에 대한 비방이나, 폄훼, 공격으로 해석될 수 있는 경우’, ‘정치적 이미지나 선거 관련 내용을 포함하는 경우’, ‘과도하게 공격적이거나 저속한 이미지가 포함된 경우’ 등은 판매 금지한다고 명시하고 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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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의 일본 자회사 라인이 국내 스타트업이 만든 중고거래 앱 '당근마켓'의 화면과 기능 등을 베껴 베트남에서 서비스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당근마켓 공동대표는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라인이 지난해 12월 베트남에서 출시한 겟잇(GET IT)이라는 중고거래 플랫폼 서비스가 당근마켓 서비스의 핵심적 요소를 따라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당근마켓 공동대표는 "겟잇이 당근마켓의 메인화면과 동네 인증화면, 동네 범위 설정과 프로필, 매너 평가까지 토시 하나 안 다르게 그대로 베껴 만들었다"며 "작은 스타트업이 4년 동안 밤낮없이 고민하여 만든 서비스를 단 몇 개월 만에 베껴 베트남에서 서비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당근마켓은 2015년 7월 출시한 지역 중고거래 앱으로 현재 280만여 명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당근마켓 공동대표는 이어 "네이버 측에서 당근마켓에 투자나 인수 등을 가볍게 거론하며 작년과 올해 두어 번 정도 찾아온 적은 있었지만 이런 상황이 발생할 줄은 몰랐다"며 "앞에서는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을 위한다고 후원하는 네이버가 꼼수를 부리고 있다니 씁쓸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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