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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벌레'가 전국 곳곳에 출몰하고 있는 가운데 전북 완주의 한 대학교 생활관에서 발견됐던 화상벌레가 유전자 검사 결과 국내 토종으로 확인됐습니다.

8일 완주군보건소에 따르면 최근 문제가 된 화상벌레와 관련해 국립농업과학원에 유전자 검사를 의뢰한 결과 국내집단과 중국집단까지 포함한 동일 유전자 집단으로 판명됐습니다.

국립농업과학원은 분석 자료에서 "완주군보건소가 의뢰한 개체는 토종이면서 국내외 광역적으로 서식하는 종으로 확인됐다”며 “동남아 등 외래 기원으로 볼만한 증거는 확보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화상벌레의 종명은 '청딱지 개미 반날개(Paederus fuscipes)'로 딱정벌레목 반날개과의 일종으로 밝혀졌습니다. 이 벌레는 '페더린'이란 방어물질을 갖고 있는데, 이 물질이 사람과 동물의 약한 피부에 닿으면 피부가 화상을 입은 것처럼 부풀고 발진이 생깁니다. 이 벌레와 접촉했을 경우에는 상처부위를 만지거나 긁지 말고 흐르는 물에 충분히 씻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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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지난 17일 붉은불개미 7 마리가 발견된 이후 환경부와 검역본부 및 외부전문가와 함께 발견현장에 대한 합동정밀조사를 실시해 밀봉해 두었던 석재에서 여왕개미 1 마리, 공주개미 2 마리, 수개미 30 마리, 번데기 27개, 일개미 770개 등이 추가로 발견했습니다.

이번에 발견된 것은 건설현장 관계자가 붉은불개미 의심개체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신고함에 따라 붉은불개미로 최종 확인이 되었으며 해당 석재는 부산 감만부두터미널에서 지난 10~11일 개장해 곧바로 아파트 건설현장으로 이동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대구시는 붉은불개미 예방·방제 매뉴얼에 따라 발견현장에 대한 살충제 살포 및 1차 소독을 실시했으며 전문방역업체에서 약제소독 및 훈증소독을 추가로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관계기관과 협조해 붉은불개미 발견지점 2㎞ 내 10~30m 간격으로 개미를 유인하는 트랩을 설치하고 있으며 공무원들을 긴급 투입해 주변지역에 대한 육안조사 및 예찰활동을 실시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대구시는 불안에 떨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붉은불개미 대처를 위한 국민행동요령’ 홍보자료를 제작·배포하고 있으며 붉은불개미로 의심되는 개체 발견 시 즉시 신고(시 환경정책과 053-803-4215)하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붉은 불개미가 달라붙거나 물면 신속하게 떼어내고 물린 직후에는 20∼30분가량 안정을 취하면서 몸의 변화가 있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가려움증 등 증상이 심하지 않아도 항히스타민제나 스테로이드 연고가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즉시 병원 응급진료를 받는 게 좋습니다.

드물지만 과민성 쇼크로 전신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119를 불러 응급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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