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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지난 17일 붉은불개미 7 마리가 발견된 이후 환경부와 검역본부 및 외부전문가와 함께 발견현장에 대한 합동정밀조사를 실시해 밀봉해 두었던 석재에서 여왕개미 1 마리, 공주개미 2 마리, 수개미 30 마리, 번데기 27개, 일개미 770개 등이 추가로 발견했습니다.

이번에 발견된 것은 건설현장 관계자가 붉은불개미 의심개체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신고함에 따라 붉은불개미로 최종 확인이 되었으며 해당 석재는 부산 감만부두터미널에서 지난 10~11일 개장해 곧바로 아파트 건설현장으로 이동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대구시는 붉은불개미 예방·방제 매뉴얼에 따라 발견현장에 대한 살충제 살포 및 1차 소독을 실시했으며 전문방역업체에서 약제소독 및 훈증소독을 추가로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관계기관과 협조해 붉은불개미 발견지점 2㎞ 내 10~30m 간격으로 개미를 유인하는 트랩을 설치하고 있으며 공무원들을 긴급 투입해 주변지역에 대한 육안조사 및 예찰활동을 실시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대구시는 불안에 떨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붉은불개미 대처를 위한 국민행동요령’ 홍보자료를 제작·배포하고 있으며 붉은불개미로 의심되는 개체 발견 시 즉시 신고(시 환경정책과 053-803-4215)하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붉은 불개미가 달라붙거나 물면 신속하게 떼어내고 물린 직후에는 20∼30분가량 안정을 취하면서 몸의 변화가 있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가려움증 등 증상이 심하지 않아도 항히스타민제나 스테로이드 연고가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즉시 병원 응급진료를 받는 게 좋습니다.

드물지만 과민성 쇼크로 전신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119를 불러 응급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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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평택 당진항에서도 붉은 불개미가 대거 발견돼 검역 당국이 긴급 방제에 나섰습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평택항 컨테이너 터미널 야적장 바닥의 콘크리트 틈새에서 붉은 불개미 20여 마리를 발견해 주변 지역에서 소독과 방제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당국은 발견 지점과 주변 반경 5m 안에 방어벽을 치고 스프레이 약제를 뿌렸으며, 반경 100m 안에 있는 컨테이너는 이동 제한 조치를 했습니다.

붉은 불개미는 세계자연보호연맹이 지정한 세계 100대 악성 침입 외래종 가운데 하나로, 독성이 있고 번식력이 강해 농작물이나 생태계에 피해를 주는 종입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9월 부산에서 처음으로 발견됐고, 지난 2월 인천항과 지난달 부산 북항 등에서 붉은 불개미가 발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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