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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한 일본인이 김포공항에서 한국인이 싫다고 소리를 지르고 말리는 항공사 직원을 폭행하는 등 난동을 부리다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지난 20일 일본인 다케다 고스케씨를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다케다씨는 지난 19일 오전 9시 김포공항 국제선 탑승장에서 항공사 직원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다케다씨는 ‘만취 상태’를 이유로 항공사 직원이 비행기 탑승을 거부하자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까지 때려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조사를 마친 후 같은 날 오후 7시30분 다케다씨를 석방했습니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다케다 과장을 대기발령했다며 간부급 직원을 한국에 보내 사실 확인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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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의 기계·전기 분야 노동자들이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교내 기계실을 점거하고 무기한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민주노총 서울일반노동조합 서울대 기계·전기분회는 2019년 2월 7일 낮 12시 30분부터 서울대 행정관과 도서관, 공학대학 건물 등 3개 건물 기계실을 점거하고 교내 난방 장치를 끈 채 농성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전체 노조원 148명 중 12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파업으로 중앙도서관과 행정관 건물 등에는 낮부터 난방과 온수 공급이 끊겼습니다.

노조 관계자는 "지난해 정부 지침에 따라 교내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정규직화 됐지만, 대학이 여전히 비정규직 수준의 임금을 지급하고 있어 파업에 돌입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또 "내일 취임하는 오세정 신임 서울대 총장이 노동자들의 처우 개선 요구를 받아들일 때까지 파업을 이어갈 것"이라면서 "오늘 내일 안에 협상이 되지 않으면 다른 캠퍼스로도 파업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기계·전기분회의 파업을 시작으로 청소·경비·소방 등 시설관리직 노동자들도 추가로 파업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노조는 오 신임 총장의 취임식 직후인 8일 오전 11시 반쯤 대학 행정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파업을 공식 선포합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대학 측에 '성실한 단체 교섭 참여', '중소기업 제조업 시중노임단가 100% 적용', '성과급 등 복지 차별 철폐' 등을 촉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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