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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는 오늘(24일) 전국의 지부장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확대 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올해 임금교섭 결렬에 따른 파업계획을 확정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 철도노조는 다음 달 8일 아침 9시부터 12일 아침 9시까지 1차 경고 파업을 시작으로 3차례에 걸친 파업을 진행할 것을 결의했습니다.

1차 파업 이후 코레일이 임금인상에 대한 답을 내놓지 않으면 같은 달 20일 아침 9시부터 24일 아침 9시까지 2차 파업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또, 3차 파업 돌입 여부와 일정은 철도노조 위원장에게 위임하기로 했습니다.

철도노조의 파업은 필수유지업무 제도에 따라 합법적으로 진행되며, 파업 돌입 때 운전, 운수, 시설, 전기, 차량 분야의 8천여 명의 조합원이 참여할 예정이라고 노조는 밝혔습니다.

철도노조는 올해 임금교섭에서 줄어들었던 정원을 다시 채우고 인건비 구조를 정상화하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쟁의행위 찬반투표는 앞서 임금교섭 결렬에 따라 지난 16일부터 3일간 진행돼 찬성 68.71%, 재적대비 찬성 63.13%로 가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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