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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8월 29일 오전에 ‘한국언론사망’이라는 문구가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오른 가운데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는 ‘한국언론사망 성명서’라는 게시물이 공유되고 있습니다.

게시물의 작성자는 성명서를 통해 “세월호가 침몰했을 때 언론의 오보에 분노했지만 당신들의 손과 입에 재갈이 물려있다 생각해 인내하며 기다렸다”라며 운을 뗐습니다.

이어서 그는 “당신들(언론)이 파업할 때 응원하고 지지했다”라며 “재갈이 풀리면 우리 언론이 좀 더 정의로운 사회를 위해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기다렸다”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러나 당신들은 하나도 변하지 않았다. 당신들이 생각하는 정의는 무엇이냐”며 “언론의 자유도는 올라갔지만 신뢰도는 4년 연속 전세계 최하위다. 그 멀어지는 간극을 메울 생각조차 하지 않는 언론에 참담함을 느낀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끝으로 그는 “언론의 윤리와 책임을 망각한 것에 대해 부끄러워 하길 바란다”라며 “사법개혁, 검찰개혁을 갈망하는 깨어있는 시민들의 온라인 시민운동을 폄하하지 말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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